계간중독: https://5umm3r-jhdj.tistory.com/9?category=1062212 <금요일> 똑똑똑 김독자는 잠에서 깨어났다. 방은 아직 어두컴컴했고 빗줄기가 창문을 때렸다. 또옥또옥또옥 무언가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똑똑똑 이게 무슨 소리지? 바깥이 소란스러웠다. 오전 8시 53분. 이 이른 아침부터 누구야……. 같은 층에...
원본 트윗 https://twitter.com/Nyang_2cha/status/1123161148667285504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잠들지 않는 동화 03 꿈 속에서 벌써 며칠 째인가. 김독자는 아직 읽지 못한 페이지 속에 박제되어 한숨을 쉬었다. 깨어나야한다는 생각도 했지만 이내 의문이 들었다. 여기서 나가서 뭐? 꿈에서 깨면 뭐가 달라지는데? 그...
이뤄지지 않는 거라 첫사랑은 쉽게 잊을 수가 없죠. 저도 이뤄지지 않는 첫사랑을 겪어봤기 때문에 사연자 분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훌훌 털어 보내시라고 치킨 쿠폰 보내드리고요. 오늘의 마지막 사연입니다. 안녕하세요. 첫 방송부터 매일 일하면서 듣고 있었지만 사연은 처음 보냅니다. 오늘의 주제가 첫사랑이라고 하니 사연을 보낼 수...
독자지생 7 독자의 삶은 여기에 있었지만 김독자는 없었다. 텅 비어버린 책이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이야기했다. 한수영이 옳다. 겨우 이런 이야기에 매달려 스스로를 망치는 건 멍청한 행동이었다. 그런데 왜 책을 덮을 수 없을까. 내려야할 역은 이미 지나쳤다. 유중혁은 이수경의 책 대신 백지가 된 ‘독자의 삶’을 무릎 위에 올려두고 있었다. 보고 싶었다. 이...
독자지생 6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났다. 그 후로 유중혁은 한수영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자신이 본 걸 믿지 못해서가 아니다. 아직도 그 책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제 책이라 하기도 민망하다. 아무 것도 품지 못한 책은 여전히 유중혁의 가방 속에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책의 내용은 머릿속에서 점점 잊혀갔다. 그러나 그 어떤 책을 읽어도 ‘독자의 삶’은 ...
<너 안되겠다.> 전화 너머에서 한수영이 가장 먼저 한 말이었다. “뭐가 안 된다는 거지?” <정신 차려, 유중혁. 내가 그 책 읽지 말라고 했는제 읽기는 왜 읽어서.> “책은 읽으라고 있는 거다만?” <아무튼 그 책 다시 돌려줘. 네가 그러는 꼴, 더는 못보겠다.> 유중혁은 무릎에 올려둔 책의 표지를 쓰다듬으면서 침묵했다....
원본 트윗 https://twitter.com/Nyang_2cha/status/1123161148667285504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잠들지 않는 동화 02 진짜 생생하다. 유중혁이 구워준 고기를 먹으면서 김독자는 생각했다. 꿈이라도 유중혁이 해준 요리를 먹게 되다니, 감회가 새로웠다. 게다가 맛도 끝내줬다. 매번 라면 같은 거나 먹다가 손맛이 들어간...
원본 트윗 https://twitter.com/Nyang_2cha/status/1123161148667285504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잠들지 않는 동화 01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 만약 멸살법이 현실이 된다면 어떨까. 그래도 나는 미래를 아니까, 몇몇 시나리오를 빼면 수월하게 클리어할 수 있을 거다. 그리고 히든 피스를 찾아내고 동료...
재판 예정 없습니다 현재 남은 재고: 0권 할인용 파본만 남아있습니다. 가격: 20,000원 배송비: 3,000원 파본 판매 가격: 18,000원 배송비: 3,000원 웹연재(수정본)+외전(5편) 목차 01. 전지적 RPG 시점 02. 에필로그 03. 세력 싸움은 칼로 물 베기 04. 초콜릿과 데이트의 상관관계 05. 결혼은 타이밍 06. 독자적 회사를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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